윤지영 | 유페이퍼 | 5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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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-04-30
딸과 얼굴을 마주하고 살면서 이렇게 딸에게 편지를 쓰려니 조금 어색했다.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어 간혹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가 있었고 언젠가 딸과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딸에게 편지를 남기고 싶었다. 내가 전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,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기길 바라며 글을 썼다.
이 책은 내가 딸을 생각하며 쓴 글이지만, 어쩌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많은 부모님들의 이야기이기도 할 것이다. 아이를 키우며 여러 감정을 오르내리는 모든 분들께 이 글이 닿길 바란다. 그리고 나의 딸처럼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에게도...